맛있다고 이야기하면 더 먹으라고 권하고, 권하면 사양하기 미안하니까 더 먹게 되고 그러다보면 배가 점점 불러오겠죠? 사실 맛이 없어도 예의상 맛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정말로 맛있다고 권해서 원치않는데도 계속 먹을 수밖에 없던 경험들 다 있으시죠? (일단 먹고 보는 형;;;) 더이상 안되면 배부르다고 얼른 방어모드로 들어가야합니다... 이럴때 할 수 있는 말 알아보겠습니다.
배가 불러요!
배불러.
I’m full.
-가장 많이 쓰는 말이지요.
엄청 배불러.
I’m stuffed.
-배가 꽉 찼다는 뜻입니다.
저는 "stuffed mushrooms" 이란 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요리는 버섯 갓을 그릇으로 삼아 안에 각종 양념을 채워서 오븐에 구운 간단한 애피타이져랍니다.
이렇게 생긴 요리입니다. "stuff"의 뜻이 무엇인지 대충 감이 오시지요? "stuff"는 "채우다" "채워넣다" 라는 뜻으로 내 몸이 가득 채워졌다는 뜻으로 배가 꽉 찼다는 말입니다.
한 입도 더 못 먹겠어.
I couldn’t eat another bite.
배가 터질 것 같아!
I’m about to burst!
-be about to: 막 ~하려한다. 가까운 미래를 나타내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.
-burst: 터지다.
너무 배불러서 움직이기 힘들어.
I can barely move.
-"barely"는 부정의 뜻이 있습니다.
너무 배가 불러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는 뜻입니다.
배불러서 졸려.
I’m in a food coma.
-coma: 혼수상태
원래 "coma"는 의학용어로는 혼수상태를 뜻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멍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도 많이 사용합니다. 많이 먹으면 몸이 나른하고 멍해지는데 그걸 재미있게 "food coma"라고 표현한답니다. 이 "coma"는 단음식을 많이 먹고 멍해지는 경우에는 "sugar coma" 로 응용해서 쓸 수도 있습니다. 무언가를 하거나 먹거나 일하거나 등등의 이유로 멍해지고 피곤하고 늘어진 상태를 가리켜서 "coma"의 단어를 쓸 수 있습니다.
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.
I feel like I ate too much.
-직역해도 같은 뜻으로 가장 직관적인 문장입니다.
많이 먹었어요.
I’ve had enough.
직역하면 충분하다는 뜻입니다. 더 먹겠냐고 권유할때 공손한 사과의 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많이 먹었다는 말도 정말 여러가지로 표현할 수 있지요? 이게 바로 언어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.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할 수도 있고 기분 나쁘게도 할 수 있으니까요. 모두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기분좋은 배부름으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. 참! 버섯을 좋아하신다면 "stuffed mushrooms" 꼭 드셔보세요. 버섯 위에 좋아하는 아무거나 올려서 구우시면 된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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